'사자'는 2019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박서준, 우도환, 안성기가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한창 잘 나가고 있는 박서준과 우도환, 두배우의 출연 만으로 굉장히 기대감을 주는 영화이다. 거기에다 안성기의 연륜이 두 배우와 함께 무게감을 더해준다. 전형적인 오컬트 영화라고 보기에는 조금 색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오컬트 액션 정도로 보면 될 것같다.
성공한 격투기 챔피언인 용후(박서준)은 어릴적 아버지를 잃은 뒤 불만, 화만 속에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러다가 상처를 얻게 되는데 그 상처가 특별한 힘을 주게 된다. 그 특별한 힘을 찾아준 것은 안신부(안성기). 그는 바티칸에서 온 신부이고 한국에서 느껴지는 악을 처단 하기 위해서 왔다. 악을 퍼트리는 지신(우도환)은 악을 섬기며 자신의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데....
이정도가 전체적인 줄거리이다. 난 배우를 보고 그 기대감에 시청하였다. 박서준이 나온 드라마와 영화들을 떠올려보았을 때, '이태원 클라쓰', '청년경찰', '쌈, 마이웨이'와 같이 다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들이었다. 우도환도 나름대로 좋은 행보를 보이며 경험을 쌓아오고 있는 좋은 배우이고 거기다 안성기까지 나오니 많은 기대감이 있었다. 영화의 연출이 조금 아쉽더라도 배우들이 커버하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자'는 나름대로 적절한 공포와 판타지가 잘 섞여있는 영화라고 느껴졌다. 악령을 표현한 모습이 좋았다. 어색하지 않고 적절한 공포를 주었다. 판타지는 극 중 액션씬을 보고 말하는 것이다. 더 이야기하면 스포가 되니 자세히는 말하지 못하지만 마치 게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액션씬이다. 배우 라인업을 보고 조금 진중한 영화를 기대하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소재 자체도 어둡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기대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사자'는 조금 유치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다. 그래서 내가 제목에 게임을 보고 있는 것같다고 적었던 이유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와 같은 영화를 기대하신 분들은 많이 아쉬움이 남을 만한 영화이다.
'사자'는 어떻게보면 틴에이지무비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액션이 화려하다. 마치 게임 속의 소재들을 잘 조합하여 영화로 만든 것같다. 어디선가 '사자'라는 게임이 존재하고 있을 것같은 느낌이다. 너무 진중한 영화보다는 가벼운 오컬트를 원한다면 이 영화가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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