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2018년 tvN에서 방영하였다. 2020년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더 시청하게 되었다. 이선균과 아이유(이지은)가 주연으로 나온다. 방영하기 전 '나의 아저씨'라는 이름 때문에 원조교재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내용은 그런 것과 관련이 없다. 이선균을 통해서 삶의 무게라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인생이란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보면 건설사 부장으로 재직 중인 박동훈(이선균)과 그 부서의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지안(아이유)이 있다. 이지안은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으며 다른 직원들에게 살갑게 대하지않는다. 박동훈은 자신의 대학 후배가 이사로 와있는 상황에서 뭔지모를 불편함을 느끼며 힘겨운 직장 생활을 이어나간다. 알고보니 이 둘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고 박동훈이 이지안에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내용이 이어지게 된다.
작가는 박동훈을 통해서 삶에게 느끼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가장이라는 것과 부모님을 실망시키지않아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통해서 느끼게 한다. 그 과정에서 이지안이라는 자신처럼 외로운 친구를 만나게 하여 마음 아파하며 이런 것이 사람 사는 삶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 뭐랄까 내가 본 드라마 중에 손에 꼽게 되는 드라마 였다. 내용적으로도 좋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았다.
제목이 나의 아저씨가 아니였다면 사람들이 더욱 더 좋은 드라마로 기억하지않을까 생각한다. 제목부터 보고 선입견을 갖고 쳐다도 보지않는 시청자들이 많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의 주변 사람들도 제목만 언급해도 그런 드라마를 왜 보냐는 의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치는 분이 보면 더 우울해질지도 모르지만 이런 것이 삶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역으로 힐링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어쩌면 눈물이 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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